가수들의 가수 박효신
박효신
출생 : 1981년 09월 01일 예산
데뷔 : 1999년 11월 04일 정규 1집 해줄 수 없는 일
혈액형 : O형
MBTI : I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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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소개
가슴을 울리는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널리 알린 곡으로 2014년 03월 28일 발매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야생화는 곡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추운 겨울 들판에 피어난 야생화처럼 자신에게 닥친 그간의 시련과 어려움을 이겨내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을 음악적으로 잘 표현한 곡이다. 야생화라는 제목의 탄생 배경은 당시 전 소속사와의 갈등과 법적 공방, 매우 친밀하던 지인을 떠나보내는 등의 내/외적으로 큰 역경을 겪으면서 힘들어하던 박효신이 작곡가 정재일과 함께 곡을 작업하던 중 와인을 거하게 마셨는데, 정재일이 취해 쓰러지면서 박효신을 가리켜 "형은 야생화 같은 사람이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야생화에 자신의 삶이 투영되어서 그런지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부르던 도중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야생화 - 박효신
하얗게 피어난 얼음 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 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 번 내게 온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버리는 불꽃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그렇게 너를 또 한 번 불러본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네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는
메말라가는 땅 위에 온몸이
타들어 가고
내 손 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
붙잡지 못해 아프다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생각
가수로서 감정 전달, 표현력, 보컬 실력, 무대 매너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무대를 본 것 같다. 특히 관객들이 멍하니 숨죽여 끝날 때까지 박수도 못 치는 몰입감은 실제 현장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무대를 찢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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