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를 애완견이라고 불렀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가족이나 친구로 여기며 함께 생활한다는 뜻의 반려견이라고 부릅니다. 갈수록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귀엽고 아담한 품종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에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인형같이 귀여운 강아지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토이푸들
작은 크기의 푸들 종류 중 하나인 토이푸들은 상당히 똑똑하고 활발하며 사람을 잘 따르고 친해지기 쉬운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매우 귀여운 외모로 국내에서 인기가 많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피모는 웨이브가 진 부드러운 감촉이며 색깔은 다양하고 늘어진 귀와 짧은 꼬리가 특징이며 모색은 블랙, 브라운, 실버, 화이트 등 11가지 색상이 있고 곱슬거리는 털을 가지고 있는 푸들은 털 빠짐이 적어 털날림이 거의 없고 몸은 굉장히 작고 아담합니다. 특히 봉제인형처럼 귀여운 외모와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의 말을 잘 따르고 이해하기에 훈련이 비교적 용이합니다. 처음 반려견을 기르는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기를 수 있는 품종이고 매우 명랑하여 활동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산책이나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2. 말티즈
말티즈는 작은 크기의 품종으로 앙증맞은 외모와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반려견이며 털은 흰색이며 부드럽고 유연하며 매우 친근하고 사랑스러워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키우는 반려견으로 '국민 강아지'로 불린 적도 있습니다. 말티즈는 체고는 19~25cm이며 몸무게는 2.7kg 정도의 소형견이고 관절이 좋지 않아 슬개골 탈구가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꾸준히 반려견으로 사랑받던 말티즈는 14세기경 영국에 소개되어 1888년 미국 켄넬 클럽에 의해 정식 견종으로 공인받으면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반려견으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말티즈의 흰 털은 보는 사람을 빠져들게 할 만큼 아름답지만 그만큼 관리하기가 어려워 빗질로 자주 손질해 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털이 엉키거나 사람의 머리카락처럼 끝이 갈라질 수도 있으며 귀가 털로 덮여 있기 때문에 자주 관리해주지 않으면 귓병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말티즈는 크기에 비해 활동량이 많은 견종으로 집안에서 놀이를 자주 해주는 방법도 좋지만 외출을 통해서 왕성한 활동량을 채워주는 방법이 좋습니다. 집안에서는 사람에게 안기는 것을 좋아할 만큼 사람을 잘 따르기 때문에 배변 훈련을 비롯한 반려견 교육 역시 쉽게 할 수 있고 주인에게 충실하며 성격이 온순하여 어린이나 노인들과 함께 살기에 적합한 견종입니다. 그들은 매우 사교적이며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기 때문에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 길러도 좋습니다.
3. 비숑프리제
비숑 프리제는 생김새가 아주 작은 바빗과 흡사하다고 하여 바비숑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었다가 비숑으로 줄여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털이 돌돌 말린 형태를 띠어 프랑스어로 곱슬곱슬한 털을 뜻하는 비숑프리제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사교성이 매우 좋고 활발한 성격의 작은 소형견으로 체구는 작고 걸음걸이가 생기 발랄하며 체고는 25~29cm에 체중은 약 5~10kg 정도로 마치 인형 같은 느낌을 주어 프랑스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었으며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반려견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습니다. 비숑프리제는 어린 강아지 시기의 외모가 말티즈와 유사해 보이기도 합니다. 겉의 털은 곱슬곱슬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속털은 길고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털이 곱슬곱슬하기 때문에 푸들과도 느낌이 비슷해 보이지만 푸들에 비해 가늘고 얇은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 관리를 잘해주기 위해서는 빗질을 자주 해줘야 하며 고난도의 미용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미용으로 나가는 비용도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두피는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으며, 색상은 흰색, 크림색, 황갈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고 평균 수명은 대략적으로 12~15년 정도입니다. 그리고 높은 지능 수준을 가지고 있어 훈련을 잘 시킬 수 있으며 매우 사교적이라 주인이나 가족 또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잘 따릅니다.
4. 포메라니안
포메라니안은 매우 인기 있는 소형견 중 하나이지만 북극에서 썰매를 끌던 개들의 후손으로 초창기에는 지금보다 큰 편이었습니다. 무게는 1.1~1.6kg 정도이고 머리에서 꼬리까지의 길이는 약 20~30cm 정도이며 공처럼 둥글고 풍성한 이중털로 덮여 있으며 여우와 비슷한 얼굴에 작은 눈망울이 매력적으로 귀엽게 생긴 품종입니다. 색상은 주로 백색, 갈색, 검은색, 빨간색 등을 띄며 부드러운 털과 작은 삼각형 귀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체구에 비해 대범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굉장히 영리하여 학습능력이 뛰어나서 훈련시키기가 쉬우며 귀여운 외모에 비해 활발하여 활동량이 많아 어린아이들과 훌륭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털이 많이 빠지는 편으로 빗질을 자주 해줘야 합니다.
5. 스탠다드 푸들
스탠다드 푸들은 푸들의 변종 중 가장 역사가 긴 견종으로 귀족적 외향과 적당한 균형을 가지고 있어 유럽에서 오랫동안 귀족들의 반려견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지능이 높고 순수한 혈통으로 개체수가 얼마 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체고는 38cm, 체중은 21~34kg이며 짧고 굵은 머리카락과 매끄러운 털이 특징입니다. 색상은 살구색, 청색, 검은색, 흰색, 갈색, 회색, 레드 등이 있으며 수명은 12~15년 정도 살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 푸들 역시 위의 소개했던 견종들과 같이 높은 지능과 학습능력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높은 운동량을 가지고 있어 산책 등과 같은 외부 활동을 같이 해주어야 하며 온순하고 사회성이 높아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잘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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